멜버른 워킹홀리데이 숙소 고를 때 가격보다 중요한 한 가지



멜버른에서 처음 숙소를 정할 때
대부분 가격을 먼저 보고 저렴한 곳을 예약합니다.

역 바로 앞이라면 괜찮지만,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걸어가거나 트램을 타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때부터 생각보다 불편함이 크게 느껴집니다.

멜버른 시티에 트램이 많긴 하지만
모든 골목까지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메인 도로를 벗어나면 결국 캐리어를 끌고 걸어야 하고,
트램을 타더라도 저상 트램이 아니면 짐을 들어서 탑승해야 합니다.

특히 무료 트램존은 항상 붐비기 때문에
짐을 들고 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워킹홀리데이로 오게 되면
짐은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 캐리어 1~2개
  • 백팩
  • 노트북 가방

이 상태로 이동하면 입국 첫날부터 체력이 크게 소모됩니다.

그래서 숙소를 정할 때는
가능하면 서던 크로스 역 근처를 추천하고,
조금 떨어진 곳이라면
저상 트램(Low Floor Tram)이 다니는 노선인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train-station



왜 서던 크로스 역 근처 숙소가 좋은가?


멜버른은 시드니와 달리
공항에서 시티로 바로 연결되는 기차가 없습니다.

현재 공항에서 시티로 이동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 스카이버스(SkyBus)
  • 우버 / 택시

정도입니다.

스카이버스는 쉽게 말해 공항 버스이고,
이 스카이버스의 도착 정류장이 바로 서던 크로스 역입니다.

즉, 서던 크로스 역 근처에 숙소를 잡으면
공항 → 스카이버스 → 숙소까지
추가로 트램이나 택시를 탈 필요가 없습니다.

캐리어를 들고
트램 환승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길을 헤맬 가능성도 크게 줄어듭니다.

특히 워킹홀리데이처럼 짐이 많은 경우에는
서던 크로스 역 근처 숙소 = 이동 스트레스 최소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던 크로스 역 근처 숙소 추천 방향


서던 크로스 역 바로 인접한 곳에
쉐어하우스를 미리 구해서 들어가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이 지역은 대체로 한국 분들이 운영하거나 거주하는 쉐어하우스가 많은 편이라,
처음 호주에 오는 분들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던 크로스 역 주변에는 호텔 숙소도 많은데,
호텔은 가격 대비 공간이 좁고
장기 체류 시 비용적인 부분에서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호텔보다는 저렴한 에어비앤비(Airbnb) 를 먼저 찾아보고,
단기 숙소로 머물면서
현지에서 직접 쉐어하우스를 구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입국 직후 무리하게 장기 계약을 하지 않아도 되고,
집 상태와 위치를 직접 확인한 뒤 결정할 수 있습니다




멜버른 저상 트램(Low Floor Tram)이 중요한 이유

멜버른 시티에는 무료 트램 존(Free Tram Zone) 이 있습니다.
이 구간 안에서는 별도 요금 없이 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멜버른 트램에는 저상 트램(Low Floor Tram)
계단이 있는 일반 트램 두 종류가 함께 운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워킹홀리데이 초반에는
대부분 **Southern Cross Station**을 기점으로 이동하게 되기 때문에,
숙소를 구할 때 가능하다면
서던 크로스 역 근처를 기준으로 숙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위치나 가격 면에서 마음에 드는 숙소를 발견했다면,
그 숙소 근처 트램 노선이
저상 트램이 다니는지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선선하면 그나마 괜찮지만,
무더운 여름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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