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여행|로열 보타닉 가든에서 걸어가는 코스

안녕하세요. 이번 시드니 도심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다녀왔어요.

시드니를 방문할 때마다 찾는 곳이지만, 여러 번 봐도 오페라 하우스를 마주하는 순간만큼은 ‘정말 시드니에 왔구나’라는 기분이 들어요.

이번에는 서큘러키역에서 바로 가지 않고, 로열 보타닉 가든을 둘러본 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 보았습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정원과 바다를 함께 감상하고, 현지인들의 여유로운 일상까지 느낄 수 있는 이 산책 코스를 추천해요.


로열 보태닉 가든 시드니 후기|무료입장·내부 지도·관람 방법


로열 보타닉 가든에서 시작하는 시드니 산책 코스

로열 보타닉 가든은 시드니 하버를 따라 오페라 하우스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든 안에서 오페라 하우스 방향으로 이동할 때는 지도에서 ‘Opera House Gate’를 찾아가면 길을 찾기 쉬워요.

Opera House Gate는 오페라 하우스 앞 광장으로 연결되는 출입구입니다. 로열 보타닉 가든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일몰 시간까지 운영되며, 월별로 문을 닫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늦은 오후에 방문한다면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열 보타닉 가든에서 오페라 하우스로 가는 길

보타닉 가든 안에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어요.

정원 안쪽을 지나가는 코스

첫 번째는 정원 안쪽의 나무와 꽃을 감상하면서 Opera House Gate 방향으로 이동하는 길입니다.

로열 보타닉 가든 자체를 조금 더 여유롭게 구경하고 싶거나, 햇빛이 강한 날 나무가 있는 길을 걷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은 코스예요.

걷는 동안 다양한 식물과 넓은 잔디밭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바다만 보면서 걷는 것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Farm Cove 물가를 따라 걷는 코스

두 번째는 Farm Cove 물가를 따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바다를 오른쪽에 두고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여행을 왔다는 기분이 확실하게 들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시드니 하버의 여유로운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이곳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러닝이나 산책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시드니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도 자연스럽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길이 대부분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고, 걷는 중간마다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벤치와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에 도착하면 어디부터 가야 할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넓은 계단과 앞쪽 광장인 Forecourt가 보입니다.

많은 분이 이곳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 바로 서큘러키 방향으로 돌아가는데요.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사진만 찍고 돌아가기보다 오페라 하우스 건물 주변을 천천히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오페라 하우스는 정면에서 볼 때와 옆에서 볼 때의 모습이 상당히 다릅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하얀 돛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지붕을 덮고 있는 타일과 건물의 독특한 곡선을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요.






내부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투어

공연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내부 구조와 건축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Sydney Opera House Tour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투어에서는 외부에서 보기 어려운 내부 공간을 둘러보며 오페라하우스의 건축 과정과 역사, 공연장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외부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가기보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코스입니다.

Sydney Opera House Tour 예약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Backstage Tour도 있습니다. 이 투어는 오전 7시에 시작하며, 일반 관람객이 쉽게 들어가기 어려운 무대 뒤편과 리허설 공간, 오케스트라 피트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투어 후에는 공연 관계자들이 이용하는 Green Room에서 아침 식사도 제공됩니다.

Backstage Tour 예약

투어 운영 시간과 요금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과 방문한다면 투어보다 자유 관람이 나을 수 있어요

부모님과 함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한다면 무조건 내부 투어를 예약하기보다 부모님의 체력과 여행 일정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열 보타닉 가든부터 오페라 하우스까지 이동하고, 건물 주변과 서큘러키까지 둘러보면 생각보다 걷는 거리가 길어요.

오페라 하우스 앞에는 넓은 계단도 있기 때문에 무릎이나 허리가 불편한 분들에게는 힘들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에는 투어 시간을 정해두고 움직이기보다 외부 풍경을 천천히 구경하고, 중간에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쉬어가는 자유 일정이 더 편할 수 있어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방문 후기

이번 시드니 여행에서는 흐린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여행 막바지에 구름이 걷혀 오페라하우스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코스는 로열 보타닉 가든에서 해안 산책로를 따라 오페라하우스까지 걷는 길이었습니다. 다양한 식물과 탁 트인 해안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답답했던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드니의 자연과 도심 풍경을 함께 보고 싶다면, 로열 보타닉 가든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 이어지는 산책 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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