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멜버른 시티에 있는 회전초밥집 스시 호타루 (Sushi Hotaru)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스시 호타루는 멜버른 시티 중심부에 있어 접근하기는 편하지만, 처음 방문한다면 입구를 찾는 데 조금 헤맬 수도 있는 곳입니다.
차이나타운과 가까운 미드시티 센터 (MidCity Centre) 안에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막상 올라가 보면 주변이 꽤 조용해서 처음에는 정말 여기에 음식점이 있는 게 맞나 싶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약간 오래된 상가 건물 위층에 숨어 있는 단골 맛집 같은 분위기랄까요.
멜버른 스시 호타루 (Sushi Hotaru) 기본 정보
스시 호타루는 멜버른 시티 (Melbourne CBD)에 위치한 회전초밥 전문점입니다.
- 이름: 스시 호타루 (Sushi Hotaru)
- 위치: 미드시티 센터 (MidCity Centre)
- 주소: Level 1, Shop 118, 200 Bourke Street, Melbourne VIC 3000
- 음식: 일본식 초밥, 회전초밥
- 주문 방식: 터치스크린 주문 + 회전 레일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회전 레일에서 원하는 접시를 바로 가져다 먹을 수도 있고, 원하는 메뉴가 없다면 각 자리 앞에 있는 터치스크린으로 따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면 위치를 조금 헤맬 수도 있다
스시 호타루는 위치 자체는 멜버른 시티 한가운데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다만 길을 걷다가 바로 보이는 일반적인 음식점은 아닙니다.
미드시티 센터 안으로 들어간 뒤 위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위층 분위기가 생각보다 조용하고 다른 음식점도 눈에 확 띄는 구조가 아니라 처음 방문한다면 잠시 헤맬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 올라갔을 때는 ‘여기에 정말 스시집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안쪽에 있는 스시 호타루 간판을 보고서야 제대로 찾아왔다는 걸 알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위치 때문인지 바깥의 번잡한 시티 분위기와 달리 매장 주변은 비교적 조용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분할 결제 (Split Bill)
스시 호타루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마음에 들었던 것은 분할 결제 (Split Bill)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친구와 둘이 방문하면 하나의 자리에서도 주문을 각각 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는 터치스크린에 테이블 번호가 35번과 36번처럼 두 개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먹을 음식을 주문할 때는 35번을 선택하고, 친구가 주문할 때는 36번을 선택하는 식입니다.
그러면 마지막에 계산할 때 누가 무엇을 먹었는지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각자 주문한 금액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친구끼리 밥을 먹다 보면 한 사람이 먼저 결제하고 나중에 송금하면 되지만, 매번 그렇게 하는 것도 은근히 번거롭습니다.
특히 일부 회전초밥집에서는 분할 결제가 안 되는 경우도 있어서 저는 이 시스템이 꽤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친구와 가볍게 밥 먹으러 다시 방문하기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원수에 따라 좌석이 조금 다르다
제가 보기에 한두 명이나 두세 명 정도로 방문한 손님들은 주로 회전 레일 앞 좌석으로 안내되는 것 같았습니다.
반대로 세 명이나 네 명 이상으로 방문하면 입구 쪽에 있는 조금 더 넓은 테이블 좌석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친구와 둘이 방문했기 때문에 회전 레일 바로 앞쪽에 앉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회전초밥집에 왔다면 레일 바로 앞에 앉는 것이 음식도 바로 볼 수 있고 주문하는 재미도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직원들이 친절해서 좋았다
가격이나 음식도 괜찮았지만 직원들의 응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 자리에 앉았을 때 주문하는 방법이나 시스템을 이용하는 데 특별히 불편한 점이 없었고, 필요한 경우 직원들이 바로 도와주었습니다.
매장이 크지 않다 보니 직원에게 무언가 요청해야 할 때도 금방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격식을 차리는 서비스라기보다는 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친근한 회전초밥집에 가까웠습니다.
스시 밥 양이 적당해서 마음에 들었다
음식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초밥의 밥 양이었습니다.
가끔 회전초밥집에 가면 밥은 굉장히 많은데 위에 올라가는 생선이나 재료는 상대적으로 작아서 몇 접시 먹지 않아도 금방 배가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 종류의 초밥을 먹어보고 싶어도 밥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스시 호타루는 밥 크기가 과하지 않고 위에 올라가는 재료와 비율도 적당했습니다.
그래서 한 접시씩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여러 종류를 골라 먹기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회전초밥에서는 이런 밥과 재료의 비율이 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인 편
스시 호타루가 엄청 저렴한 회전초밥집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제가 멜버른에서 방문했던 여러 회전초밥집과 비교하면 가격은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날 저는 대략 6~7접시 정도와 다른 메뉴를 먹고 약 $30 정도를 결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어떤 종류의 접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종 가격은 달라집니다.
그래도 멜버른 시티 중심부에서 간단하게 초밥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크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우동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초밥만 먹은 것은 아니고 우동도 하나 주문해봤습니다.
사이드 메뉴 정도의 작은 우동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구성도 괜찮고 양도 적당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사이드 메뉴라기보다는 단품으로 주문해 먹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초밥 몇 접시와 따뜻한 국물 요리를 함께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우동을 같이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멜버른 날씨가 쌀쌀한 날에는 차가운 초밥만 먹는 것보다 따뜻한 우동을 같이 먹으니 더 좋았습니다.
조용하게 회전초밥을 먹고 싶다면
제가 방문했을 때 스시 호타루는 밖에서 봤을 때부터 매장 내부까지 굉장히 화려하거나 세련된 분위기의 스시집은 아니었습니다.
요즘 새로 생기는 대형 회전초밥집처럼 넓고 화려한 인테리어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대신 조금 숨어 있는 곳에서 조용하게 초밥을 먹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사람이 북적이는 곳을 좋아하지 않거나, 시티에서 친구와 편하게 밥을 먹을 곳을 찾는 사람에게 오히려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먹고 바로 나가기에도 부담이 없고,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라 평일 점심이나 간단한 저녁 식사 장소로도 괜찮았습니다.
멜버른 스시 호타루 (Sushi Hotaru) 솔직 후기
스시 호타루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격과 맛, 편리함이 괜찮았던 회전초밥집이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분할 결제가 가능한 주문 시스템이었고, 초밥의 밥 양과 재료 비율도 적당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했고 원하는 음식은 터치스크린으로 바로 주문할 수 있어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매장이 크거나 분위기가 특별한 곳은 아니지만 오히려 조용한 곳에서 편하게 회전초밥을 먹고 싶은 날에는 이런 분위기가 더 잘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날 6~7접시 정도를 먹고 약 $30 정도를 지불했는데, 멜버른 시티에서 먹는 회전초밥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격 대비 만족도도 괜찮았습니다.
멜버른에서 화려한 분위기보다는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집이나 조용한 스시집을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 ★★★★☆
가격: ★★★★★
서비스: ★★★★☆
분위기: ★★★☆☆
편리함: ★★★★★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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