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톤 커피 로스터스|노스 멜버른 카페와 타이거 밤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노스 멜버른에 있는 멜버른 톤 커피 로스터스(Tone Coffee Roasters)에 다녀왔습니다.

멜버른 톤 커피는 세계 라떼아트 챔피언이 만든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독특한 시그니처 메뉴인 타이거 밤과 다양한 싱글 오리진 원두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 톤 커피 로스터스는 프라란(Prahran)과 노스 멜버른(North Melbourne)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노스 멜버른 지점을 방문했는데요. 아침부터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멜버른 톤 커피 로스터스 (Tone Coffee Roasters) 기본 정보

  • 이름: 톤 커피 로스터스 (Tone Coffee Roasters)
  • 주소: 653 Queensberry Street, North Melbourne VIC 3051
  • 다른 지점: 121 High Street, Prahran VIC 3181
  • 평일: 7:30am–3:30pm
  • 토요일: 8:30am–4:30pm
  • 일요일: 8:30am–4:30pm
  • 형태: 스페셜티 커피, 커피 로스터리, 카페
  • 대표 메뉴: 타이거 밤 (Tiger Bomb), 싱글 오리진 커피, 롱블랙, 필터 커피
  • Tone Coffee Roasters 홈페이지
멜버른 톤 커피 로스터스 (Tone Coffee Roasters) 노스 멜버른 외부









노스 멜버른에 새롭게 생긴 톤 커피

제가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아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곳은 아침 일찍 문을 여는데도 이미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고, 자리를 잡고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멜버른은 워낙 커피로 유명한 도시라 새로운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모두 관심을 받는 것은 아닌데, 카페 거리도 아닌데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을 보면 커피 자체에 대한 기대가 높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멜버른 톤 커피의 높은 천장과 세련된 인테리어

노스 멜버른 톤 커피의 내부는 굉장히 깔끔합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카운터와 작업 공간에는 스테인리스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천장이 높고 전면 유리창이 크게 나 있어 실제 공간보다 더 넓게 느껴졌고, 둥근 형태의 따뜻한 조명이 들어가면서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스테인리스 공간에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세련된 미니멀 카페와 멜버른 특유의 로스터리 분위기가 섞인 느낌이었습니다.




직접 커피를 로스팅하는 공간

제가 이곳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봤던 부분 중 하나는 커피 원두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매장 한쪽에는 판매 중인 다양한 원두가 진열되어 있고, 바로 아래에는 각각의 원두 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통 원두를 구매할 때 패키지에 초콜릿, 베리, 시트러스 같은 향미가 적혀 있어도 실제로 어떤 향일지 상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원두별 향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어서 어떤 커피를 구매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싱글 오리진 원두도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다양한 산지의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고,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과 품질 관리를 하는 것이 톤 커피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세계 라떼아트 챔피언이 만든 커피 브랜드

톤 커피를 조금 더 찾아보니 이곳이 유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창업자인 Caleb ‘Tiger’ Cha는 2008년부터 커피를 시작했고, 2015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World Latte Art Championship에서 우승했습니다.

이후 WCE 인증 심사위원과 커피 컨설턴트로도 활동했고, 현재는 톤 커피에서 로스팅과 품질 관리, 새로운 음료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라기보다는 커피 자체에 조금 더 집중한 로스터리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멜버른 톤 커피 시그니처 메뉴, 타이거 밤(Tiger Bomb)

제가 이곳에서 가장 궁금했던 메뉴는 타이거 밤 (Tiger Bomb)이었습니다.

톤 커피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음료인데,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부드러운 크림을 더하고 마지막에 오렌지 제스트를 올리는 커피입니다.

처음 마셨을 때는 생각보다 달달하고 부드러웠습니다.

크림 때문에 조금 무거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오렌지 향이 들어가면서 끝맛이 훨씬 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커피 향과 시트러스 향이 같이 올라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평소 일반 라떼나 플랫화이트보다 조금 특별한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면 한 번쯤 주문해볼 만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스 롱블랙도 만족스러웠다

저는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아이스 롱블랙 (Iced Long Black)도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쪽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산미가 강하거나 쓴맛이 먼저 올라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향은 충분히 느껴지면서도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했습니다.

특히 얼음이 녹으면서 커피가 조금 연해진 이후에도 향이 너무 밋밋해지지 않았던 점이 좋았습니다.

타이거 밤이 조금 달달하고 재미있는 메뉴라면, 커피 자체의 맛을 보고 싶을 때는 롱블랙이나 싱글 오리진 커피를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노스 멜버른 톤 커피 아이스 롱블랙







직원들이 친절해서 더 좋았던 곳

커피 맛과 공간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직원들의 응대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원두를 보고 있으니 부담스럽지 않게 설명을 해주고, 어떤 스타일의 커피를 좋아하는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커피를 잘 아는 사람만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 원두에 대해 잘 몰라도 직원에게 물어보면서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런 서비스까지 포함해서 사람들이 계속 찾아오는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았습니다.










멜버른 톤 커피 로스터스 (Tone Coffee Roasters) 솔직 후기

전체적으로 톤 커피 로스터스 노스 멜버른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높은 천장과 스테인리스 카운터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도 세련됐지만, 무엇보다 커피에 집중한 공간이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원두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재미있었고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제가 마신 타이거 밤은 달콤하면서 오렌지의 시트러스 향이 올라오는 독특한 시그니처 커피였고, 아이스 롱블랙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해서 커피 자체를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노스 멜버른에서 커피 맛있는 곳을 찾고 있거나, 멜버른에서 조금 특별한 시그니처 커피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다음에는 다른 싱글 오리진이나 필터 커피를 마셔보고 싶습니다.

커피: ★★★★★
분위기: ★★★★★
서비스: ★★★★★
원두 선택: ★★★★★
가격: ★★★★☆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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